[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새판짜기에 나선다.
26일(한국시각) 독일 '빌트'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경질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후임자도 이미 결정됐다. 사비 알론소'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고무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을 연이어 영입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1위를 두번이나 갈아치웠다. 위고 에키티케, 제레미 프림퐁, 밀로스 케르케즈 등까지 더하며, '슈퍼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벌써 10패째를 당했다. 리그에서는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만이 살길이다. 슬롯 감독은 새로운 스타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루이스 디아스 등 나간 선수들이 많다며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경질설에 시달렸던 슬롯 감독의 거취는 끝내 경질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후임은 알론소 감독이 유력하다. 알론소 감독은 비록 레알 마드리드에서 조기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여전히 능력을 인정받는 명장 중 하나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과시했다. 특히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에서 활약한 바 있어, 리버풀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슬롯 감독 부임 전 리버풀이 가장 원했던 감독도 알론소 감독이었다.
리버풀은 알론소 감독과 인연의 끈을 이어갔다. 빌트는 '마이클 에드워즈 디렉터는 꾸준히 알론소 감독과 연락을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알론소 감독 역시 리버풀행에 관심이 크다. 단, 조건이 있다. 빌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알론소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대한 통제력을 얻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아서 어려움을 겪었던만큼, 알론소 감독은 리그 중 리버풀에 합류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했다.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을 잘 알고 있는데다. 비르츠, 프림퐁 등은 레버쿠젠에서 지도한 적이 있는 선수들이다. 알론소 감독이 다시금 부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수년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 모하메드 살라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새롭게 판을 짜야하는 리버풀은 오랫동안 공을 들인 알론소 감독 영입을 통해 새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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