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바꾼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일본 패션기업 유니클로와 구장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외야 관중석 상단 및 기자석 하단, 베이스라인 옆 잔디에 유니클로 브랜드 명칭이 노출되며, 구장명도 올 시즌부터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으로 변경된다. 1962년 개장한 다저스타디움이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클로가 미국에서 스포츠 후원 계약을 맺은 첫 시도이기도 하다.
유니클로 창립자인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회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유니클로도 세계 제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가세 후 여러 일본 기업과 스폰서시블 체결했다. 도쿄 일렉트론(TEL)을 비롯해 전일본공수(ANA), 야쿠르트 등이 현재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경기장 네이밍 스폰서십은 미국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김하성의 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트루이스트은행과 제휴해 홈구장 명칭을 트루이스트파크로 쓰고 있으며, 이외에도 론디포파크(마이애미 말린스), 시티 필드(뉴욕 메츠), 시티즌스뱅크파크(필라델피아 필리스), PNC파크(필라델피아 필리스), 체이스필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쿠어스필드(콜로라도 로키스), 펫코파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라클파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내셔널리그 팀 중에는 네이밍 스폰서십을 맺지 않은 구단을 찾는 게 더 힘들 정도다. 아메리칸리그 역시 트로피카나(탬파베이 레이스), 개런티드레이트(시카고 화이트삭스), 코메리카은행(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깃(미네소타 트윈스), 다이킨(휴스턴 애스트로스), T-모바일(시애틀 매리너스), 글로브 라이프(텍사스 레인저스) 등 여러 기업들이 구장 네이밍스폰서십을 체결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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