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0기 영식이 '나는 솔로'에 불순한 목적을 갖고 나오는 출연자들을 향해 소신 발언을 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한 번 더 특집'의 솔로남녀 10인이 '솔로민박 in 포천'에서 첫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20기 영식은 17기 순자, 24기 순자, 25기 순자, 27기 현숙의 선택을 받아 4:1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후 차례로 1:1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24기 순자는 1:1 대화 차례가 되자 "영식 님을 뵐 줄 몰랐다. 입소 당시 마중 나온 거 보고 놀랐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나솔사계' 출연 전부터 20기 영식에게 자신의 유튜브 출연 제안 DM을 보낸 적도 있다는 24기 순자는 "내가 좋게 보는 면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해서 연락했던 건데 (직접 보니까) 생각한 그대로"라고 말했다.
이에 20기 영식은 24기 순자의 첫인상에 대해 "방송을 다 끝까지 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순자 님이 단호하게 채식만 한다는 이미지랑 되게 고집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튀려고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죄송스럽긴 하다. 그런데 이야기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사람을 만나러 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필터 없는 20기 영식의 발언에 24기 순자는 충격을 받은 듯 "이미지가 안 좋았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20기 영식은 "채식을 강요할 거라고만 받아들였다"고 말했고, 24기 순자는 "그게 속상한 부분이긴 하다. 아무튼 채식주의자 타이틀을 달고 있고, 그 이미지가 엄청 크고 부정적인 부분이 있는 건 아는데 사실 그건 내가 가진 많은 면 중에 일부다. 그것만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나의 매력적인 부분들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24기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존심 상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순자 님이 관종이고 이상한 분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상하지 않은 분이네' 정도로 나를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정도 대답 얻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그것만 해도 되게 장족의 발전 아니냐'고 하는데 거기서 많이 의욕이 떨어졌다. 되게 진 빠진다. 날 분명히 더 좋아해 주고 귀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도 있을 텐데 지금 노선을 잃은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0기 영식은 "개인적으로 '나는 솔로'에 나왔다고 해도 그걸 등에 업고 인플루언서나 공구, 유튜브 활동하는 분은 나와 결이 안 맞는다. 이 사람의 의도가 안 좋게 느껴진다"며 만남보다는 다른 목적을 노리고 나오는 출연자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어 "순자 님에 대해서도 그렇게 오해했는데 그 벽은 무너진 거 같다.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벽은 무너졌고, 다시 쌓아나가는 건 촉매제가 있어야 하는 다른 이야기인데 아직 촉매제는 없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MC 데프콘 역시 "경종이다. 사랑 찾으러 온 사람들이 사랑 안 찾고 나가서 공구나 여러 가지 할 수도 있지만 너무 그걸 목적으로만 달리는 사람처럼 보이면 안 된다는 경종을 20기 영식의 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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