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이 자신의 부모에게 소송을 제기해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필라델피아 지역지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27일(한국시각) '봄이 자신의 부모에게 300만달러(약 45억원)의 배상금 지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돈'이 문제였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봄은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팀 주전으로 거듭나면서 연봉이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연봉 조정을 피해 770만달러를 받았던 봄은 올해에도 연봉 조정 회피를 택하며 1020만달러에 사인한 상태다.
봄은 그동안 자신의 연봉 관리를 부모에게 맡겼다.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밖에 없는 가족이기에 당연한 결정. 그러나 이들이 자신이 벌어온 돈을 여러 회사를 이용해 개인 계좌로 빼돌린 후 횡령했다는 게 봄 측의 주장이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봄은 배상금 외에도 유용된 자금의 행방과 이에 대한 구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봄의 부모는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이들은 드래프트 이튿날 유한책임회사(LLC)를 설립해 자금을 관리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봄은 부모가 자신의 계좌 한도를 제한하고 그동안 벌어온 돈을 LLC로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봄이 지난 1월 계좌 명세서 등을 요구하자, 그의 부모는 변호사를 선임했고 봄에게 업무 처리 비용으로 시간당 50달러(약 7만5000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봄의 부모는 변호인을 통해 "우리는 아들을 매우 사랑하며, 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행동해왔다. 이번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은 전혀 근거 없으며,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지만 LLC 설립과 자금 출처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는 한, 아들과의 소송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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