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 첫 선을 보인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챌린지가 개막전에서 61.3%의 성공률을 나타냈다고 AP통신이 27일(한국시각) 전했다.
ABS 챌린지는 인간 심판이 판정을 맡되, 타자 또는 투수, 포수, 벤치에서 이의가 있을 시 챌린지를 신청하면 12대의 호크아이 카메라로 촬영된 스트라이크존 통과 여부를 보고 판정 유지-번복 결정을 내리는 제도다. 각 팀당 두 번의 기회가 있으며, 성공시에는 기회가 차감되지 않으나, 실패시엔 줄어드는 방식이다. 모든 판정을 ABS가 내리고 심판이 구두로 전하는 KBO리그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27일(한국시각) 홈구장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은 ABS 챌린지의 위력을 볼 수 있는 승부였다. 4회말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려 했던 신시내티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ABS 챌린지 결과 삼진으로 판정이 번복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반면 보스턴 타자 로만 앤서니는 9회초 삼진 판정이 볼넷으로 번복되는 챌린지를 성공시켜 미소를 머금을 수 있었다. 결과는 보스턴의 3대0 승리. 신시내티 레즈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투수들이 이닝이 끝났다고 판단해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계속 집중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번의 챌린지를 성공시킨 보스턴의 알렉스 코라 감독은 5회초 2사 1, 2루에서 트레버 스토리가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한 장면을 거론하며 "한 번쯤은 타자가 (챌린지를) 신청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챌린지를 성공시키며 팀의 쐐기점 획득에 기여한 앤서니는 "볼을 확신했다. (챌린지가) 어떻게 보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개막전에 나선 다른 팀들도 ABS 챌린지를 적극 활용했다. AP통신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총 4번의 챌린지 신청 중 3회를 성공시켰고, 탬파베이 레이스는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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