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모습과 다르다. '국대' 횡희찬은 다른 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밀턴키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전반 에반 게상과 시몬 아딩라, 후반 마셜 고도, 싱고에게 연속해서 4골을 헌납하며 0대4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2골, 후반에도 2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수비 실수, 아쉬운 골대 강타 등이 겹치며,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다만 모든 요소가 경기 결과만큼 안 좋았던 것은 아니다. 패배 속에서도 가치를 선보인 선수가 있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황희찬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파격적인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베식타시)가 자리했고, 오현규를 중심으로 양쪽 측면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나섰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대신 공격진을 구성했다.
황희찬의 선발이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이다. 2023~2024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낸 후 두 시즌 연속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도 FA컵 리버풀전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이후 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머무르는 등 좋은 흐름이 아니었다. 지난 37일간 컵대회를 포함해 단 15분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황희찬은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전반 2분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낸 황희찬은 전반 12분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코트디부아르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9분에는 문전으로 쇄도한 오현규에게 향하는 패스도 선보였다. 전반 37분 오현규와 2대1 패스를 통해 박스 안에서 공격을 풀어나가기도 했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은 아쉽게 수비에 막혔다. 황희찬은 58분가량을 소화하며 슈팅 2회, 경합 성공 3회, 상대 박스 안 터치 4회, 등 전방에서 분전했다.
황희찬의 국대 경기력은 꾸준히 한국 대표팀의 위협적인 무기였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시절 16강을 이끈 결승 득점을 비롯해, 대표팀 내에서 측면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소속팀에서의 부진이 발목을 잡지 않았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모두 선발에서 빠진 상황에서 한국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설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월드컵까지의 여정에서 황희찬이 차지할 존재감은 분명하다. 건강한 황희찬이 한국 대표팀 공격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는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히 보여줬다. 변수는 오직 황희찬의 몸 상태다. 황희찬은 지난해 10월에도 부상으로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다. 월드컵까지 가는 길목, 쓰러져서는 안 되는 핵심 자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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