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 손으로 하면 이상한데…."
한화 이글스는 지난 26일 열린 KBO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세리머니를 공개했다.
각 구단이 각자의 세리머니를 공개한 가운데 한화는 손가락을 위로 한 번 휘저으며 올린 뒤 주먹을 쥐었다가 펴는 동작을 선보였다.
주장 채은성은 구단 유튜브 '이글스TV'를 통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들고간 세리머니 아이디어는 총 3개.
사실 미디어데이에서 보여준 세리머니는 1안은 아니었다. 가장 유력했던 건 유니폼 중앙에 새겨진 로고를 두 손으로 가리킨 뒤 팔목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동작이었다.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IT IS OUR TURN'에서 착안한 것으로 '우리의 시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강백호의 아이디어였다.
또 하나는 노시환이 낸 아이디어로 독수리의 날갯짓을 담았다.
첫 번째 안으로 가려고 했지만,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급하게 바꿨다. 다른 구단과 이야기를 하다가 상당 부분 비슷하다는 걸 알았던 것. 주장 채은성은 "(로고를 가리키는 건) 다른 구단과 겹치더라"고 설명했다.
채택된 세리머니는 하주석이 제안한 것으로 아내인 김연정 치어리더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의미도 남다르다. 모기업인 한화와 연관된 '불꽃놀이 세리머니'를 담았다. 하주석은 "미디어데이에서는 두 손으로 했는데 한 손으로 해야 불꽃이 올라가서 터지는 느낌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세리머니로 맞이한 개막전. 이날 첫 세리머니의 주인공은 요나단 페라자가 됐다. 다만, 하주석의 의도와 달리 두 손으로 손가락을 휘저었다. 두 번째 안타를 친 문현빈도 새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하주석은 이 세리머니의 정석을 보여줬다. 2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회말 1사 첫 타석에서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152㎞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으로 향한 깔끔한 안타를 쳤다. 1루에 안착한 하주석은 손가락을 위로 휘저으며 올린 뒤 불꽃이 터지는 형상을 제대로 보여줬다.
하주석은 "올 시즌 세리머니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세리머니를 잊은 한 방이 터졌다. 연장 11회말 2사에서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가 나온 것. 강백호는 헬멧을 던지며 짜릿한 승리 기쁨을 누렸다. 18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한화는 최고의 시작을 하게 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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