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홈런왕 탈환에 힘을 실었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진행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 3연전 3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아치를 그려냈다.
2-1로 앞선 5회초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상대 좌완 라이언 보루키를 상대로 원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몸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드는 90마일 커터를 그대로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사각 33도, 타구속도 102.1마일, 비거리 383피트. 저지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회 좌완 로비 레이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첫 아치를 등록했다. 이틀 연속 홈런를 날리며 본격적인 대포 사냥에 들어선 것이다.
저지는 앞서 1회초에는 3루수 땅볼,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저지의 홈런으로 양키스는 경기 중반 3-1로 앞서 나가고 있다.
저지는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에게 AL 홈런왕을 빼앗겼으나, 타율 0.331, 53홈런, 114타점, 137득점, OPS 1.144의 맹타를 휘두르며 생애 세 번째 MVP를 차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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