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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충격 역전패' 이범호 감독 "정해영은 우리 마무리, 자신있게 던져라" [인천 현장]

by 김용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마무리 정해영이 9회 강판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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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해영은 우리 마무리다. 자신있게 던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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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마무리 정해영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KIA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5-0으로 이기던 경기 7회 야심차게 영입한 FA 김범수를 내보냈지만, 흔들리며 3실점을 했다. 성영탁도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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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타선이 추가점을 내주고 전상현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9회 믿었던 마무리 정해영과 조상우까지 연달아 난조를 보이며 6대7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 경기라고 하지만, 한 시즌 방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개막전. 너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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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9회말 마운드를 직접 찾은 KIA 이범호 감독이 마무리 정해영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28/

29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지나간 경기다. 어제 진 경기는 앞으로 이기며 만회하면 된다. 크게 신경 안 쓰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마무리 정해영에 대해 "오늘은 웬만하면 쉬어줄 생각이다. 본인도 뭔가 느끼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다.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도 "팀의 마무리다. 더 자신있게 던져줬으면 좋겠다. 정해영이 잘 던져줘야 우리 팀 성적이 날 수 있다"고 말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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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흔들린 조상우는 이날 경기 대기한다. 정해영도 연장에 갈 경우에는 나올 수 있다.

이 감독은 "어디가 안 좋거나 하는 문제는 아니다.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더라.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또 다르다. 정해영에게 물어보니 제구가 되지 않아 세게 던지지 못했다고 하더라. 마무리 투수는 그래도 세게 던져야 한다. 위압감을 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김범수에 대해서도 "FA 계약을 하고 첫 경기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긴장도 됐을 것이다. 코치들에게 '신인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긴장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더라. 김범수는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에 올라갈 것이다. 계속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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