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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분석] 'KCC 기다려!' 속공+결정적 3점포 김선형의 승부처 괴력. KT, 삼성 짜릿한 재역전승. KCC와 1게임 차. 6강 경쟁 점입가경

by 류동혁 기자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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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관희. 사진제공=KBL

[잠실실내체=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수원 KT는 24승26패. 7위다. 6위 KCC와의 승차는 1.5게임 차에 불과하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서울 삼성 입장도 마찬가지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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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불명예 기록을 끊어야 한다. 5시즌 연속 최하위. 올 시즌 9위다.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는 불과 0.5게임 차다. 9위는 삼성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두 팀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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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없다.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케렘 칸터 홀로 외국인 선수로 뛰어야 한다. 부담감이 많은 상태다.

하지만, 1쿼터 삼성은 강렬했다. 19-16, 3점 차 리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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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에서도 삼성은 기세를 올렸다. 이관희의 시그니처인 윙에서 백보드 3점포가 통과, 27-18로 앞섰다. KT의 작전타임.

최성모의 3점포가 림을 깨끗하게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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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벼랑 끝에 몰린 KT도 만만치 않았다. 강성욱의 속공 등 빠른 트랜지션과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대응. 특히 새롭게 합류한 조나단 윌리엄스는 적극적 스크린과 강성욱과 2대2를 효율적으로 전개했다. 강성욱의 연속 득점으로 KT의 맹추격. 박준영의 3점포가 터지면서 KT는 38-40, 2점 차까지 추격. 결국 40-38, 2점 차 삼성이 리드한 채 전반 종료.

3쿼터 접전이었다. 이관희가 연속으로 3점포를 넣었지만, KT 역시 김선형을 중심으로 속공 맞불을 놨다.

결국 3쿼터 2분59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단독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의 3점포가 잇따라 빗나간 사이, 김선형의 돌파가 이어졌다. 3쿼터 2분36초를 남기고 KT가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조나단 윌리엄스의 결정적 3점포까지 터졌다. 62-57, 5점 차 KT의 리드로 3쿼터 종료.

강성욱의 조나단 윌리엄스의 2대2가 깨끗하게 성공.

삼성은 칸터가 골밑 돌파를 실패했다. 그리고 출혈이 생겼고, 잠시 벤치로 이탈했다. 대신 이원석이 들어왔다. 니콜슨이 없는 삼성 입장에서는 악재였다. 결국 문정현의 깨끗한 골밑 컷 인 돌파가 성공.

그래도 삼성은 이관희가 불리한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KT는 코너에서 문정현의 3점포가 림을 통과했다. 8점 차 KT의 리드.

반면, 칸터가 던진 정면 오픈 3점포는 림을 외면. 김선형의 가속이 붙은 속공에 의한 재치있는 패스. KT의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5분 13초가 남은 상황에서 KT가 71-61, 10점 차 리드. 삼성의 작전타임.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이관희의 윙 3점포가 림을 저격했다. 이후 삼성의 날카로운 속공까지 성공. 연속 5득점.

그러나, 한희원이 스텝 백 3점으로 삼성 추격의 흐름을 끊었다. 다시 이관희의 미드 점퍼. 전광판 시간은 점점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었다.

칸터의 골밑 돌파에 의한 파울 자유투 2득점 추가. 삼성의 4점 차 추격. KT의 작전타임.

절체절명의 시점. 김선형이 경기종료 1분39초를 남기고 그대로 3점포를 터뜨렸다. 벤치의 문경은 감독에게 손가락을 가리켰다. 결정적 3점포였다.

삼성은 경기종료 54.3초 전, 신인 이규태가 회심의 3점포를 날렸지만,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칸터가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획득, 모두 성공시켰다. 5점 차. 아직까지 삼성에게 희망은 있었다. 41.9초를 남기고 삼성은 강력한 밀착마크. 공격제한 시간 3초를 남기고 KT 김선형이 결정적 골밑 돌파.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신동혁의 코너 3점포가 터졌다. 23.3초가 남은 상황에서 4점 차 추격

삼성은 파울 작전. 김선형이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다. 2개 모두 성공. 삼성은 또 다시 이규태가 3점포로 추격.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KT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83-78로 승리,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김선형이 승부처 득점을 몰아넣으면서 16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새롭게 영입된 조나단 윌리엄스 역시 22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강성욱도 1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삼성은 케렘 칸터가 1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관희가 2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26승25패로 6위 KCC에 한 게임 차 뒤진 7위.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15승36패로 가스공사와 공동 9위. 잠실실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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