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가 챔피언!"
'세계 최강' 대한민국 여자에페 대표팀이 아스타나월드컵 단체전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박소형(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에페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펼쳐진 국제펜싱연맹(FIE) 아스타나월드컵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2위' 난적 미국을 45대34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 1위, 1번 시드 한국은 16강에서 스웨덴을 43대39로 꺾은 후 8강에서 헝가리를 45대35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서 '파리올림픽 챔피언'이탈리아를 45대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결승에서 미국을 압도했다.
1바우트 송세라가 미국 캐서린 닉슨을 5-0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이혜인이 해들리 허시시안을 5-4로 꺾었다. 3바우트 임태희가 티에나 옥센라이더를 5-2로 돌려세우며 15-6, 4바우트 이혜인이 닉슨을 3-2로 꺾으며 18-8로 달아났다. 5바우트 '최종병기' 송세라가 옥센라이더를 7-2로 꺾으며 25-10, 점수차가 한때 15점까지 벌어졌다.
6바우트 해들리가 임태희에게 9-3, 7바우트 카이 얀 리우 찰렌이 이혜인을 5-4, 8바우트 닉슨이 임태희를 4-3으로 이기며 35-28, 7점 차까지 간극을 좁혔지만 9바우트 '세계 1위' 송세라가 모든 상황을 다시 정리했다. 허시안을 10-6으로 돌려세우며 45대34, 압도적 승리를 완성한 후 동료들과 뜨겁게 환호했다.
전날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 약속을 지킨 '맏언니' 송세라는 세계 1위다운 난공불락, 눈부신 실력으로 결승에서 대한민국 전체 득점의 절반 가까운 22점을 올렸고, 단 8번만을 찔리는 놀라운 선전으로 절대적 우승을 이끌었다.
송세라는 우승 직후 FIE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딸 수 있어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어제보다 몸이 무거웠는데 팀원들이 많이 서포트해줘서 큰 힘이 됐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혜인은 "올해 단체전 첫 1등인데 너무 기쁘다. 팀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해줘서 든든했고 기분이 너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카메라 앞에서 "우리가 챔피언!"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한편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으로 구성된 '뉴 어펜져스'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파리올림픽 챔피언 대한민국은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 프랑스에 41대45로 석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을 45대26으로 압도했다. 이번 대회 16강에선 세계 1위이자 파리 은메달팀 헝가리가 세계 17위 스페인에게 44대45, 한끗차로 패해 조기탈락하고, 2025년 세계선수권 디펜딩챔프 이탈리아 역시 개인중립선수 팀에 41대45로 패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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