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충북청주FC가 1일부터 구단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아고라'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아고라'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구단이 직접 운영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스포츠를 중심으로 팬·기업·지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입점형 구조를 통해 구단 MD 상품과 함께 지역 특산품, 후원사 상품을 동시에 운영하며, 수익 다각화를 통한 자생력 확보를 주요 목표로 한다.
특히, 아고라는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점사 중심의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구단 공식 MD 상품을 비롯해 스포츠, 레저, 식품(F&B),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라쉬반, 충북인삼농협, 포이드캐롯 등 구단 후원사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나이키, 아디다스, 미즈노 등 스포츠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쇼핑몰 운영 과정에서 회원 가입 및 구매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향후 마케팅 및 프로모션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팬 대상 혜택 제공과 함께, 후원사 및 입점사와 연계한 프로모션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청주는 "아고라를 중장기적인 구단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홈경기와 연계한 프로모션, 시즌별 MD 상품 확대, 지역 기업과의 협업 상품 구성 등으로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청주는 최근 새로운 길을 개척 중이다. 국내 프로축구단 최초로 구단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 농협과 협력해 추진한 수익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지역 특산물의 중국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 충북인삼농협과 손을 잡고 '봉밀절편홍삼당절임'을 중국 광저우으로 수출했다. 을 위한 상차식을 개최했다. 총 수출 규모는 약 4만 달러(한화 약 53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프로스포츠 구단이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북청주의 스포츠 마케팅 네트워크와 충북인삼농협의 우수한 홍삼 제품 경쟁력이 결합한 가운데, 구단 모회사인 SMC엔지니어링의 무역 네트워크(자회사인 동창전자유한회사)를 통해 중국 광저우 시장으로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끌어낸 스포츠 구단과 지역 농협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떠올랐다.
충북청주는 아고라를 통해 자생을 위한 또 하나의 모델을 구축했다. 아고라는 4월 한 달간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입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충북청주 김현주 대표이사는 "아고라는 구단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라며 "팬과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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