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역으로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승객을 떠민 20대 남성이 체포되는 일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3월 19일(현지시각) 오후 6시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노스게이트 기차역에서 한 승객이 열차에 밀려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CCTV 영상을 보면 승객이 플랫폼에서 휴대폰을 보던 중 뒤에서 달려온 남성에게 강하게 밀렸다.
당시 열차가 역으로 진입하던 순간이었고, 자칫하면 선로로 떨어져 참변을 당할 뻔했다. 승객은 가까스로 몸을 지탱하며 공격자를 밀쳐내고 맞섰고, 용의자는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영상을 추적해 용의자 A(26)를 특정했다. 그는 인근 정신건강 치료시설에 머물고 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영상 속 인물이 나와 닮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A는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75만 달러(약 11억원)로 책정됐다.
A는 과거에도 폭력 사건에 연루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여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가 정신분열증 진단으로 2021년 기각됐다. 2017년에도 폭행 혐의로 기소됐지만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현재 그는 2급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으며, 법원은 정신감정 평가를 명령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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