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일본 유명 가수 코다 쿠미(43)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축하와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코다 쿠미의 소속사 에이백스매니지먼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코다 쿠미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으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산모와 태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2026년 6월 예정됐던 전국 투어를 연기하고, 예정된 행사 출연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팬들은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바란다", "복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등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반응에서는 '양수'라는 단어가 언급되며 비판적인 시선도 함께 나타났다.
이는 코다 쿠미가 지난 2008년 1월 라디오 '올나이트 닛폰' 진행 당시 "35세가 넘으면 양수가 썩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서 비롯된 논란이다.
당시 25세였던 그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는 과정에서 해당 발언을 했고, 이후 거센 비판을 받으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
43세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의 말은 결국 돌아온다", "직접 겪어보니 어떠냐" 등의 반응으로 과거 발언을 다시 문제 삼고 있다.
반면 "이미 오래전 일이고 사과도 했다", "지나치게 반복되는 비판"이라며 과거를 들추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는 옹호 의견도 적지 않다.
2000년 싱글 'TAKE BACK'으로 데뷔한 코다 쿠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가수 아유미가 '큐티 하니'를 리메이크하며 코다 쿠미의 곡을 널리 알린 덕분에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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