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조갑경이 아들의 외도 논란 속 출연한 '라디오스타' 속 모습이 공개됐다.
2일 채연은 "어제 방송된지도 모름.. 날짜개념은 나만 없나봐 벌써 4월이라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은 MBC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한 고우리, 이채영, 조갑경의 모습이다. 네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재미를 안겼다.
해당 방송은 지난 1일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하지만 이번 방송은 조갑경의 자녀 논란으로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됐고, 결국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를 기록하며 '라디오스타' 올해 방송분 중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실제 조갑경의 출연 분량은 10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편 조갑경은 최근 불거진 아들의 외도 논란 및 위자료 청구 소송 때문으로 구설수의 중심에 섰다.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 씨는 지난해 9월 이들 부부의 아들인 전남편 B씨를 상대로 청구 소송을 걸고 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A 씨는 2021년 지인 소개로 B 씨를 만나 2024년 결혼, 하지만 임신 한 달 만에 B씨가 외도를 하며 갈등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입장문을 통해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A씨의 폭로는 계속됐다. A씨는 1일 SNS를 통해 "본인들 아들 바람피워서 한 사람 인생 망하게 죽어 가게 만들어 놓고 방송에 잘 나오시네요"라고 조갑경을 저격했다.
또한 방송 후 A씨는 "웃고 떠들며 방송에선 나 몰라라, 나 몰라라 하면 되는 일이라서 행복하신가요. 저도 남의 귀한 자식, 귀한 딸인데, 본인들도 두 딸이 있는데 죽어가던 심정을 아시나요?"라며 "본인들이 알면서도 방관한 죄, 저에게 저지른 죄, 모른 척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방송에서 웃고 아무렇지 않게 나온 죄 꼭 받으세요. 전 하루하루 숨이 막힙니다"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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