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12일까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 직무연수'를 총 30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초·중학교 교사 40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모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120명 이상의 교사가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했던 교사들이 재수강이나 청강을 문의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 '마음 회복'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큘럼은 사회정서학습(SEL)을 중심으로 심리학, 철학, 뇌과학, 정신의학을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니체 철학과 뇌과학 상담 기법 등 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강화했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의 마음건강 관리와 비폭력 대화법 등 실습 중심으로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조화롭게 전달한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성 검증 연구'도 병행한다. 사전·사후 검사와 질적 인터뷰를 통해 교사의 자기효능감 변화를 측정하고, 연수 내용이 실제 수업과 학급 운영에 활용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5월 15일에는 대만 교육부 관계자와 푸런대학교 총장 등 18명이 재단을 방문해, 마음건강 연수 운영 사례 벤치마킹하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사의 마음건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교실의 분위기와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의 회복을 돕고 나아가 수업과 교실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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