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원조 괴물'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KBO리그 통산 1500 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화 류현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 통산 1499 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1회말 빠르게 경기 첫 탈삼진을 잡았다.
SSG 1번타자 박성한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2번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상대했다. 초구와 2구 연속 직구로 2S를 잡은 그는 3구째 129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내며 3구 삼진을 이끌어냈다. 1500번째 탈삼진이었다.
이는 KBO 역대 7번째 대기록이다. 동시에 최소 경기, 최고령 기록까지 동시에 썼다. 류현진은 39세13일에 1500탈삼진 기록을 깨면서, 대선배 송진우(36세 5개월26일)의 최고령 기록을 다시 썼다. 또 선동열(301경기)의 기록을 60경기 가까이 앞당겨 246경기만에 최소 경기 달성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10시즌 동안 류현진은 934탈삼진을 기록했는데, 한미 통산 성적으로 따지면 2434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 통산 탈삼진 1위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으로, 6일 기준 2189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위는 송진우의 2048탈삼진이다. 3위는 SSG 랜더스 김광현으로 2020탈삼진을 기록 중이고, 류현진이 4위 이강철(1751K), 5위 선동열(1698K), 6위 정민철(1661K)에 이어 현재 7위에 랭크돼 있다.
2006년 KBO 데뷔 후 지난해까지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역대 4번째)을 이어오고 있는 류현진은 올해까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에 도전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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