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7연속 4사구의 악몽을 씻어냈다.
LG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2대0의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 송승기가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한 뒤 6회부터 불펜진이 가동됐다. 2-0으로 앞선 상황이라 필승조가 투입되지만 조금은 불안했다. 지난해 창원에서 LG 불펜이 악몽과 같은 불명예 기록을 썼기 때문이다.
LG는 지난해 9월 24일 창원 NC전서 치욕적인 7연속 4사구와 6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기록했었다. 둘 다 KBO리그 최초의 신기록이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선발 투수도 송승기. 당시엔 송승기가 3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되면서 불펜이 빠르게 가동됐었는데 필승조였던 김영우와 김진성이 바로 등판해 막아냈었고 5,6회 점수를 뽑아 5-3으로 앞섰다. 그러나 6회 2사 2,3루서 함덕주 백승현 이지강이 무려 7연속 4사구를 남발하며 6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해 6점을 내주는 바람에 5-9로 역전당했고, 결국 5대10으로 패했었다.
그게 창원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고 이날이 올시즌 창원에서의 첫 경기였다.
하지만 당시와 같은 불펜의 불안함은 없었다.
2-0의 리드속에 6회말 등판한 두번째 투수 김진성은 2사후 연속 안타로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장현식은 7회말에 나와 1사후 김주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끝.
8회말엔 새롭게 필승조로 떠오른 강속구 사이드암 우강훈이 올라와 1사후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 이어 김휘집에게 내야안타까지 내주며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씩씩하게 왼손 대타 한석현을 151㎞의 빠른 직구로 2B2S까지 만든 뒤 5구째 131㎞의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내더니 김형준도 151㎞의 낮은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 위기 탈출.
9회초엔 마무리 유영찬이 올라와 선두 최정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주원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신재인을 우익수 플라이, 박민우를 2루수앞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송승기가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우강훈과 장현식이 4번째 홀드로 홀드부문 공동 1위를 찍었다, 김진성은 두번째 홀드를 챙겼다. 유영찬은 5세이브로 세이브 1위를 질주했다. 분명히 달라진 LG의 불펜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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