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에 "폰세가 수요일(현지시각)에 무릎 수술을 받는다. 재활에 6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해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3회초 1사 3루서 제이크 맥카시의 땅볼을 잡으려다 놓친 뒤 다시 잡으려는 순간 오른쪽 무릎을 접질리면서 인대를 다쳤다. 진단 결과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손상으로 나와 15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
당초 슈나이더 감독과 토론토 구단은 "올시즌 후반기 복귀를 희망한다"며 수술 가능성을 높게 점쳐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폰세는 지난 7일 LA로 날아가 정형외과 전문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상의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MRI 및 기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완벽한 건강을 위해서는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ACL이 파열됐다는 얘기다.
MLB.com은 '블루제이스는 올해 10월 늦게까지 야구를 할 수 있고 그 시점이면 폰세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으나, 폰세의 시즌이 끝났음을 염두에 두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토론토는 폰세를 15일 IL에서 60일 IL로 이관했다. 전력에서 제외했다는 소리다.
폰세는 작년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 180⅔이닝,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이라는 경이적인 스탯을 쌓고 MVP에 오른 뒤 토론토와 3년 30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4년간 와신상담하며 준비한 빅리그 재입성 시즌이 안타깝게 저물었다.
폰세의 이탈로 토론토는 로테이션 정비가 시급해졌다. 일단 베테랑 패트릭 코빈을 이날 마이너리그에서 불러올렸다. FA 신분이었던 그는 지난 4일 토론토와 1년 100만달러에 계약한 뒤 5일 싱글A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9개를 잡아내며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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