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통해 메릴 스트립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앤 해서웨이는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메릴 스트립이라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배우와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했다.
29일 전 세계 최초 극장 개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전작에 이어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통해 사회 초년생에서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기획 에디터 앤디로 돌아왔다. 그는 "앤디는 1편에서 22살이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라 아이디어는 많고, 직장 경험이 적었다. 이번엔 20년이 흘러 최대한 자신의 스킬을 발휘한다.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라며 "앤디가 미란다의 잠재적인 파트너로 등장하는 데에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함께 성장해 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시리즈에 대한 의미도 전했다. 앤 해서웨이는 "저에게 많은 걸 준 작품이다. 22살에 22살 역할을 했고, 엄청 무서운 멋진 보스도 만났다. 신인 배우로서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배우와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모든 면에서 메릴 스트립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선물이고, 이 영화로 인해 저에게 많은 기회가 찾아왔다. 관객 분들이 저를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다른 역할에도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또 저한테 아주 멋진 헤어스타일도 줬다"고 흐뭇함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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