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라스' 박건형이 아내 이채림의 근황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수로,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1살 연하의 이채림과 결혼한 박건형은 국민 도둑놈 반열에 올랐다고. 박건형은 "'진짜 사나이'에 출연할 때였는데 조교가 늘 물어보는 거 있지 않냐. '여자친구 있냐'해서 있다 하니까 나이를 물어보더라. 제 나이와 여자친구의 나이를 얘기하니까 바로 엎드리라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아내는 어떤 스타일이냐. 대기업 다니지 않았냐"고 궁금해했고 박건형은 "지금은 대기업을 토사하고 메타코미디클럽에 다닌다. 스탠드업 코미디 제작을 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제가 말하면 안 웃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로는 "프러포즈가 대박이다"라고 끼어들었고 박건형은 "어떻게 프러포즈를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지인들한테 물어보니까 담백하게 하라더라. '지금 어디 있냐' 해서 엄마랑 마지막 여행을 하고 싶다 해서 파리에 갔다 하니까 네가 파리에 가면 되지 않냐더라. 그래서 파리를 1박2일로 다녀왔다. 급하게 현수막 하나를 뽑아서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의 반응에 대해서는 "많이 놀랐다. 왜냐면 파리에서 나타날 줄 몰랐으니까. 이벤트를 해야 하는데 연락이 어렵지 않냐. 아내한테 엄마와 추억을 남기게 스냅사진을 찍으라 했다. 그래서 스냅 작가님이 저의 연락책이 된 거다. 장모님한테도 미리 말했다"며 철저했던 프러포즈 계획을 밝혔다.
김수로의 지인이 파리에 살고 있어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스냅사진 촬영 중에 깜짝 등장한 박건형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박건형은 "외국인 분도 현수막을 들어주셨다. 아내는 제 눈을 마주치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주저앉더라"라고 떠올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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