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송성문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리플A팀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은 9일(이하 한국시각) 엘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홈경기서 3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로 소폭 하락했고, OPS(출루율+장타율)은 0.656을 기록.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고든과의 승부에서 3구째 가운데로 온 84.2마일(약 135.5㎞)의 체인지업을 때렸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0-10으로 크게 뒤진 4회말 1사후 두번째 타석에 나왔다. 연속 볼 3개를 침착하게 잘 골라낸 송성문은 이후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봤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낮게 온 84.3마일(약 135.6㎞)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송성문은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1루수앞 땅볼 때 팀의 이날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슨 맥코이의 스리런포로 엘파소는 4-10으로 추격했다.
6회말 2사 1루에선 1B2S의 카운트에서 5구째 86.6마일(약 139.3㎞)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에 배트가 나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11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왼손 투수 카슨 팜퀴스트와 승부했는데 3구 연속 파울을 치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92.7마일(약 149.2㎞)의 빠른 직구를 지켜봤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엘파소는 5대13으로 패했다. 무려 5개의 실책이 나왔다. 홈런을 친 3루수 맥코이가 2개의 실책을 저질렀고, 선발 투수인 곤잘레스도 송구 실책을 했다. 좌익수 로드리게스와 2루수 던건 역시 실책을 1개씩 기록.
KBO리그에서 주로 3루수와 2루수를 봤던 송성문은 조금은 낯선 유격수로 나섰지만 실책없이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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