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목표는 챔피언!"
올 시즌 프로농구 왕좌의 주인을 가릴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오른 6개 구단 사령탑의 이구동성이었다. 정규리그 순위와 관계 없이 모두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을 비롯한 6개 구단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PO 각오와 계획 등을 밝혔다.
이번 시즌 PO는 12일부터 서울 SK-고양 소노, 원주 DB-KCC의 6강 PO로 막을 올리며, 정규리그 우승팀 LG와 2위 팀 안양 정관장은 4강 PO에 선착해 기다린다. 최대 21일까지 6강 PO가 이어지며, 23일부터 5월 2일까지 4강 PO가 예정돼있다. '왕좌'의 주인이 가려질 챔피언결정전은 5월 5일 시작해 최종 7차전까지 갈 경우 5월 17일까지 개최돼 한 달 넘게 포스트시즌이 펼쳐진다. 6강과 4강 PO는 5전 3승제이며,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승제다.
조상현 감독은 첫 '통합 우승' 목표를 내걸었다. 그는 "지난 시즌 우승한 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작년의 간절함을 갖고 6강 PO를 지켜보며 더 철저히 준비해서 이번 시즌에는 꼭 통합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6위에 오른 이상민 부산 KCC 감독은 0% 신화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KCC가 5위 팀 최초로 우승(2023-2024시즌)을 했는데, 6위 팀의 역대 우승 확률도 '0%'라고 한다. 이번에도 '0% 신화'에 도전해보겠다. 6강부터 끝까지 정상을 노려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선수들이 저를 처음 만났을 때 한 번도 우승 못 해 본 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우승시켜주겠다고 약속했고, 저는 그것을 믿고 여기까지 왔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을 뒤에서 잘 서포트해주고 좋은 방향으로 밀어주면서 우승을 이루겠다. 정관장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챔프전까지 보여드리고 우승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김주성 DB 감독도 "이번 시즌이 구단 창단 20주년이다. 팬들과 함께 만든 20주년을 '초록빛 우승'으로 완성하겠다. 6강이 그 역사의 첫 관문이 될 거로 생각하며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윈디'(DB 팬 애칭)의 바람을 일으켜서 우승할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고 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5차례 PO를 치르면서 항상 힘든 시즌을 보냈고, 작년에도 LG와 7차전까지 가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시즌은 6강부터 시작하고 부상 선수도 많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자 잘 준비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 손창환 소노 감독도 "이번 시즌 6강 진입과 5할 승률이 최대 목표치였는데 그것을 이뤘다. 이제 또 다른 도전이다. PO는 도전자 입장으로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하는 자리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 밑에서 올라가는 도전자로서 위쪽을 위협할 수 있는 PO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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