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권에 적힌 생년월일은 절대 안본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베테랑 수비수 선발을 시사했다. 주인공은 41세 레전드, 티아고 실바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실바가 선발될 수 있냐고? 난 여권에 적힌 생년월일은 절대 안본다. 모든 브라질 선수들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며 "실바가 41세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다. 그가 선발될 자격이 있다면, 그는 대표팀에 있을 것이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실바는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그는 포르투, AC밀란, PSG, 플루미넨시 등을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실바는 큰 신장은 아니지만, 탁월한 판단력과 위치 선정, 민첩성을 앞세워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무력화시켰다. 그의 1대1 능력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발밑도 좋아 정확한 패스를 앞세운 빌드업 능력 역시 세계 최고였다. 무엇보다 탁월한 리더십을 과시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주장 완장을 찼고, 가는 클럽 마다 리더로 활약했다.
그는 커리어 동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클럽월드컵 우승 1회, 프랑스 리그1 우승 7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코파 아메리카 우승 1회,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1회 등 무려 31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유럽을 떠나 브라질로 복귀한 실바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클럽월드컵에서 플루미넨시를 4강으로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플루미넨시와 계약을 해지한 실바는 유럽 복귀를 택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였다. AC밀란, 첼시 등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실바는 포르투로 돌아갔다. 그는 "이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 매우 큰 동기부여를 느끼고 있고,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나서는 경기에서는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하는 실바다. 과거 파리생제르맹에서 함께하며 실바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그의 탁월한 리더십에 여전히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다. 단 한차례도 선발하지 않는 등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이지만, 실바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뉘앙스만 놓고보면 선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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