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이 단 2회 만에 시청률 10%를 목전에 두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유지원 극본, 박준화·배희영 연출) 2회에서는 이안대군(변우석)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성희주(아이유)의 직진 플러팅이 100% 적중, 온 나라를 속일 계약결혼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성희주는 미모와 재산, 맷집 등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며 이안대군에게 청혼했지만 이안대군은 연애 결혼이 오랜 로망이라며 단칼에 이를 거절해버렸다. 예상치도 못한 거절 사유에 분통을 터트리던 성희주는 달리는 도로 위부터 영화관, 승마장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안대군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마음을 얻고자 고군분투했다. 심지어 행사에서 이안대군을 마주친 성희주는 상장을 주고받는 짧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플러팅을 날렸다.
이러한 성희주의 노력에 힘입어 철벽같았던 이안대군의 마음도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했다. 성희주가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며 옷맵시를 철저히 가다듬는가 하면 성희주의 소개팅 소식을 듣고 묘하게 언짢은 표정을 짓기도 하고 그녀의 직진에 작은 미소를 머금는 등 이안대군의 소소한 변화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특히 성희주가 근엄하기만 했던 이안대군의 유약한 모습을 보는 뜻밖의 일도 벌어졌다. 우연한 계기로 불면증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던 이안대군을 도운 성희주는 아픔조차 사람들의 가십거리로 소비될 수밖에 없는 왕족의 현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이런 가운데 대비 윤이랑(공승연)이 갑작스럽게 이안대군과 성희주가 머무르는 호텔에 들이닥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흐트러진 차림의 이안대군이 성희주와 함께 있는 걸 목격한 윤이랑의 눈빛은 차갑게 가라앉았고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산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얼굴에는 난감한 기색이 역력했다.
설상가상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같은 호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기사화되면서 성희주는 하루아침에 이안대군의 숨겨둔 연인이 되어버렸다. 파격적인 스캔들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고 성희주는 순식간에 온갖 루머와 추문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이안대군은 자신 때문에 사람들의 도마 위에 오른 성희주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화의 주도권을 잡은 성희주는 두 사람의 승패가 엇갈렸던 왕립학교 국궁대회 시절의 추억을 언급했다. 그동안 신분의 한계로 인해 수많은 기회를 놓쳐야만 했던 성희주는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위치에 있기에 다 이긴 경기마저 포기했던 이안대군에게 자신도 비슷한 처지임을 털어놓으며 그를 설득했다.
같은 상황이지만 운명에 순응한 자신과 다르게 운명과 맞서 싸워온 성희주를 보던 이안대군은 고민 끝에 "대군 부인이 될 채비를 하라"며 성희주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목표를 달성한 성희주의 입가에는 희열 가득한 미소가 서린 가운데 온 국민을 놀라게 할 예비 대군 부부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2회 시청률은 수도권 10.1%, 전국 9.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것은 물론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에서도 5.3%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성희주가 최우수기업가 상을 수상하는 장면과 이안대군이 기업인의 날 행사에 홀로 온 이윤(김은호)을 만나는 장면은 분당 최고 11.1%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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