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LA FC가 손흥민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LA FC는 12일 오전 5시 45분(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7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를 거뒀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LA FC는 시즌 내내 유지하던 서부 콘러런스 선두를 내주게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주중에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을 치른 LA FC. 포틀랜드 원정을 마무리하면 3일 뒤에 다시 멕시코 원정을 준비하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시즌 개막 후 LA FC는 계속 챔피언스컵 일정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지쳐갔다.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차 이하로 패배하면 4강 진출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포틀랜드전 경기 명단에는 많은 게 달라졌다. 마티유 슈아니에르, 드니 부앙가,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홀링스헤드 정도를 제외하면 1군 주전급 선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벤치에도 없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 원정길에 손흥민은 동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계산이 애초부터 있던 셈이다.
LA FC는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기에 손흥민이 빠져도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심지어 포틀랜드는 서부 콘퍼런스 14위의 하위권 팀이다. 6경기 동안 15실점을 내주는 콘퍼런스 최악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경기를 앞두고 LA FC의 대승을 예상했다. 매체는 '포틀랜드는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패하며 혼란에 빠진 상태로 북미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팀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난주 라이벌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후반 90분까지 2-1로 앞서다 3대2로 역전패한 이후, 이번 주 LA FC를 상대해야 하는 과제는 더욱 가혹하게 느껴진다'면서 포틀랜드의 최근 하락세를 먼저 주목했다. 매체는 LA FC의 5대1 대승을 예측했다.
그러나 손흥민 공백은 심각했다. LA FC는 하위권인 포틀랜드를 상대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치지도 못했다. 슈팅 숫자는 많았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포틀랜드가 더 좋았다. LA FC는 전반 32분 중원이 순간적으로 열리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몇 차례 실점 위기는 골키퍼 선방 덕분에 버텼다.
LA FC는 후반 4분 신예 주드 테리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경기 종료 직전 포틀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패배하고 말았다. 빡빡한 일정 속 로테이션을 불가피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의존도가 높다는 걸 제대로 깨닫게 된 경기였다. 손흥민이 없자 부앙가는 외로웠다. 마치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LA FC도 답답했다. 앞으로 손흥민은 체력이 방전되어도 팀을 위해서 뛰어야할 판이다.
김대식 기자r 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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