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만발' 2026 축구인 골프대회 성료…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우승 '활짝'

13일 용인 코리아CC에서 '2026 축구인 골프대회'가 열렸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주승진 김천 상무 감독, 전경준 성남FC 감독,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 정경호 강원FC 감독,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 루이 퀸타 충북청주 감독(왼쪽부터).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13/
13일 용인 코리아CC에서 '2026 축구인 골프대회'가 열렸다. 우승을 차지한 김도균 감독.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13/
13일 용인 코리아CC에서 '2026 축구인 골프대회'가 열렸다. 롱기스트 양동현, 니어리스트 변석화, 우승 김도균 감독, 메달리스트 조성환 감독, 준우승 김해운 단장, 3위 이동국(왼쪽부터). 용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13/
Advertisement

[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벗꽃이 만발한 4월의 봄날, 그린에선 웃음꽃이 만발했다.

Advertisement

'최고령' 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75)부터 '최연소' 구자철 제주SK 어드바이저(37)까지, 70여명의 축구인들이 필드에서 만났다. '슛' 대신 '샷'을 날리며 우정을 다졌다.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일간스포츠 스포츠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한 '2026 축구인 골프대회'가 13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에서 개최됐다. 2013년 첫 문을 연 축구인 골프대회는 올해로 10번째다.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미소의 향연'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우승은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차지했다. 축구인 골프대회는 실력만으로 정상에 설 수 없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숨겨진 홀에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긴 홀을 선택해 경기 종료 후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산정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김도균 감독은 환산 결과, 69타를 적어내 1위를 차지했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받았다. 김 감독은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라 참석했다. 사실 잘 못친거 같은데 어떻게 1위를 했는지 모르겠다. 골프보다 축구를 더 잘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해운 성남 테크니컬 디렉터가 69.6타로 준우승,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가 69.7타로 3위를 차지했다.

Advertisement

실력으로는 조성환 부산 감독이 으뜸이었다. 신페리오 방식이 아닌 실타수 집계에서 76타를 기록, 메달리스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감독은 드라이버를 거머쥐었다. 최고의 장타자는 양동현 서울 이랜드 코치였다. 그는 드라이버 샷으로 무려 270m를 날렸다. 변석화 대한축구협회 고문은 샷을 홀 0.6m에 붙이며 니어리스트상을 수상했다. 축구라는 공통분모 속 화합과 온정이 물결친 '2026 축구인 골프대회'는 다음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용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2026년 축구인 골프대회 수상내역

우승=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69타

Advertisement

준우승=김해운 성남 테크니컬 디렉터=69.6타

3위=이동국 용인 테크니컬 디렉터=69.7타

메달리스트=조성환 부산 감독=76타

롱기스트=양동현 서울 이랜드 코치=270m

니어리스트=변석화 대한축구협회 고문=0.6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