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 김하성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기존에 잘하던 선수들을 정리해야 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14일 기준 김하성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마우리시오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는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두본은 이번 시즌 59타수 20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타율 0.339 OPS 0.923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상위권의 타율과 안타를 기록 중이다. 유격수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도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당초 김하성의 백업 역할로 영입했던 선수지만, 구단의 예상을 벗어나는 맹활약을 하고 있다.
호르헤 마테오도 적은 금액으로 영입했지만, 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마테오는 16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438, OPS는 1.159다. 출전 기회가 적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스탯으로는 두본을 앞서고 있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경쟁자들의 활약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김하성은 올해 1월 한국에서 빙판길에 넘어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미국에서 수술받은 뒤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5월 복귀가 목표다.
김하성의 복귀는 팀에게 희소식이지만 반대로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복귀할 예정이다. 2026시즌은 팀뿐 아니라 그의 개인 커리어에도 매우 중요하다. 김하성은 올겨울 FA를 앞두고 있어 이번 시즌이 대형 계약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돌아온다면 두본과 마테오까지 3명의 선수를 두고 비교해야 한다. 김하성 역시 기량면에서는 검증이 끝난 선수인 만큼 구단은 선발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김하성의 복귀로 1루수 도미닉 스미스는 트레이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미스 역시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내야에 자리가 없다.
앞서 HTHB는 '트레이드 마감 시점에 스미스가 팀을 떠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김하성과 주전 포수 션 머피가 복귀한다면 애틀랜타는 지명타자 자리를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 스미스에게는 제한적인 역할이 부여될 가능성이 크다.
애틀랜타의 두터운 선수 뎁스는 긍정적이지만, 김하성에게는 자칫 위기가 될 수 있다. 김하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백업 선수들이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복귀 후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을 때 김하성은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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