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2002 월드컵 이후 겪었던 논란과 이탈리아 리그 방출, 그리고 마피아 언급까지 이어진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국 축구계의 레전드, 안정환이 출연했다.
2002년 월드컵 영웅인 안정환은 사실 페널티킥을 실축했을 때만 해도 전국민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안정환은 "대한민국 국민 중에 실시간으로 가장 욕 많이 먹은 사람이 저다. 자부할 수 있다. 당시 85%의 시청률이다. 저만큼 욕 먹은 사람이 없다. 여기있는 사람 다 욕했을 거다"라며 쿨하게 말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골을 꼽으라면 이탈리아 16강전의 안정환의 골든골이 있었다.
이제 2002년 월드컵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안정환이었지만 "그 골로 인해 많은 걸 얻었지만 많은 걸 잃었다"라 고백했다. 안정환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뛸 때 방출도 당하고 그랬다"라 했다.
당시 세계 최고 리그인 세리에 A. 안정환은 "그 월드컵 골 때문에 이탈리아 페루자 팀에서 방출이 됐다. 가우치가 떠드는 바람에 이탈리아 신문에 나오겠지만 마피아들이 저를 죽인다 했었다. 저는 아직도 이탈리아를 못 간다"라 털어놓았다.
안정환은 "당시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축구의 변방이었다. 나라도 잘 모를 때다.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가 없던 시절이다. 이탈리아 입장에서 보자면 세계 최고 축구 나라가 변방인 나라한테 졌기에 너무 억울할 거다"라 전했다.
그러던 안정환은 영국의 피리미어리그를 갈 뻔했다. 그는 "블랙번이 영입에 진심을 다 했다. 계약서에 사인을 했는데 분쟁이 터진 거다. 페루자에서 저를 FIFA에 제소를 한 거다. 그당시 임대 형식으로 페루자에 갔다. 소유권을 주장하며 이적료를 받겠다 제소한 거다"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결국 약 38억 원의 위약금을 물게 된 안정환은 "그걸 안갚으면 선수생활을 못하니까 붕 떠서 무적으로 6개월을 쉬었다. 영국에 갈 기회도 놓치고 '선수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진짜 운동을 관둘까?' 생각도 많이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나라를 위해서 뛴 것 밖에 없는데 너무 억울했다"라며 2002년 월드컵의 유니폼을 어루만졌다.
결국 블랙번과 계약은 무산되고 일본 J리그에서 연락이 왔다고. 안정환은 "연예기획사에서 위약금을 갚아주기로 했다"라 했다.
전성기를 빚을 갚으며 보내게 된 안정환은 프랑스 리그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 프랑스에서 활동을 한 안정환은 독일리그로 가게 됐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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