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안)치홍이가 진짜 손가락이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속상하더라고요."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이태양은 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대5 승리와 팀의 6연승에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한 옛 동료이자 친구인 키움 안치홍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병원으로 향했기 때문.
부상 상황은 8회초에 나왔다. 2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볼카운트 0B2S로 몰린 가운데 조상우의 시속 144㎞ 직구에 배트를 내다 왼쪽 4번째 손가락을 맞았다. 안치홍은 바로 타석을 벗어나면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공이 바로 손가락에 맞긴 했지만, 이전에 스윙이 인정돼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키움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안치홍은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KIA는 안치홍의 친정팀.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KIA 선수단 모두 안치홍이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만을 바랐다.
이 감독은 승리 후 "경기 초반 좋은 흐름에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래도 이태양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7회말 김도영의 달아나는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총평과 함께 "안치홍의 부상이 걱정이다. 모쪼록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섰던 이태양도 안치홍을 걱정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해까지 한화에서 함께했던 두 선수는 2차 드래프트로 각각 키움과 KIA의 지명을 받아 새롭게 출발했다. 이태양은 전날 시리즈 첫 경기를 마치고 안치홍과 식사하면서 친구가 올해 어떤 마음으로 시즌을 임하고 있는지 들었던 터라 더 속상했다.
이태양은 "(안)치홍이랑 어제(14일) 같이 식사를 했다. 치홍이도 이제 팀을 옮겨서 올 시즌 준비를 잘했고, 몸 상태도 작년보다는 좋다고 했다. 자기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 많이 있더라. 그래서 우리 서로 잘하자, 팀은 옮겼지만 (각자) 잘하자고 했는데 오늘 (부상 장면을) 보면서 나도 속상하더라. 물론 상대 팀이지만, 그래도 같은 동료이기에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병원에 갔다던데 아플 것 같더라. 끝나고 한번 연락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KIA 선수단의 걱정이 닿았는지 희소식이 들려왔다.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당장 경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 이탈 우려는 지웠다.
키움 관계자는 "네 번째 손가락에 약간 멍이 들고 살짝 부은 상태"라며 얼마나 휴식을 취해야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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