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창욱과 금호 SLM의 독주 체제가 올 시즌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욱은 18~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2라운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우도 이창욱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2위를 차지하는 등 금호 SLM의 두 드라이버가 예선과 결선을 모두 지배하며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여줬다.
특히 이창욱은 두 라운드 예선에서 큰 시간차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결선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2위 이정우에 10~20초 넘게 앞서는 일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연속으로 포디움 정상 등극, 올 시즌 전 라운드 제패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은 상위권 드라이버를 제어하기 위한 부담 중량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19일 열린 2라운드 결선에선 손인영(드림레이서)의 사고로 16랩째부터 18랩까지 세이프티카가 발동, 모든 경주차의 시간차가 없어지며 마지막 추월전이 펼쳐질 상황이 마련됐지만, 19랩 출발 직후 필리핀 드라이버인 마이키 조던(찬스레이싱)이 벽을 들이박는 사고를 일으키면서 그대로 경주가 종료되기도 했다.
베테랑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는 1라운드 결선에서 이정우와 경기 중반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코스 이탈로 시간 가산 페널티를 받으며 최종 5위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선 안정적인 드라이빙으로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 피니시에 성공했다.
3라운드는 오는 5월 23~2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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