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KBO리그 잔류의 청신호를 켰다.
계약 만료를 불과 나흘 앞둔 상황, 마지막 등판에서 보여준 극적인 호투였다.
오러클린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3안타 4사구 3개, 8탈삼진 1실점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오키나와 캠프 당시 부상으로 이탈한 맷 매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6주 단기 계약을 맺고 입국한 오러클린에게 이번 경기는 사실상 '최종 리허설'이었다. 앞선 경기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연장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올 시즌 최고의 피칭(퀄리티스타트)을 펼치며 박진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오러클린은 최고 152km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슬라이더,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레퍼토리로 SSG 타선의 예봉을 피해갔다.
최대 위기였던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에레디아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1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꾼 뒤, 후속 타자 김재환을 149㎞ 바깥쪽 높은 코스에 꽉 찬 스트라이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3연패 늪에 빠져있던 팀을 구하겠다는 투혼이 빛난 장면.
오러클린의 이번 호투는 위기의 삼성 선발진에 숨통을 틔웠다. 최근 삼성 이종열 단장이 미국 현지에서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보군을 물색 중이었던 상황. 하지만 수준급 매물은 보통 5월 이후 시장에 풀리는 경우가 많다.
오러클린이 이번 호투를 통해 '연장 계약'을 확보하면서, 삼성은 조급하게 대체자를 결정하는 대신 시장 상황을 관망하며 보다 확실한 카드를 고를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됐다.
오러클린의 호투에도 불구, 삼성은 사흘 연속 불펜진이 무너지며 2대8 역전패로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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