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송은이 불화설 4년만 입 열었다 "주먹다짐 사실무근, 공황장애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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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송은이와의 불화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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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이 송은이와 같은 방송에 출연한 것은 무려 4년 만의 일이다.

김신영은 "싸웠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가장 황당했던 이야기가 주먹다짐을 했다는 얘기였다. 속상했지만 오해가 생길까봐 쉽게 해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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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은 송은이가 설립한 미디어랩시소 멤버였지만, 2022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불화설에 휘말렸다. 당시 김신영이 건강상의 문제로 라디오를 잠시 쉬거나 개인적인 송사 문제가 겹치기도 했던 터라 더욱 가짜뉴스가 확산되기도 했다.

김신영은 독립 이유에 대해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다. 선배님을 오래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솔직히 슬펐다. 가족처럼 지냈던 사이라 혼란스러웠다. 지금은 신영이가 '선배님 오래 보고 싶어요'라고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서 그 마음을 잘 해소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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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요새 바빠져서 소속사 필요하지 않냐"며 김신영에게 재입사를 권유했다. 이에 김신영은 "연예 활동을 봐주는 에이전시가 따로 있고 IP 회사도 있다"고 했고, 홍진경은 "비보는 죽어도 들어가기 싫은 거냐"고 눙쳤다. 그러자 송은이는 "자꾸 불화설 만들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오히려 송은이에게는 고마운 기억이 있다고. 김신영은 "서른살 때 최고조로 바빴다. 그때 비행기 안에서 처음 공황장애가 왔다. 엘리베이터도 못 타고 집에서도 문을 다 열어놔야 했다. 인지행동 치료를 받고 매일 여섯 번씩 남산 케이블카 타는 푼련을 했다. 공황장애를 인정하고 가끔 스쳐 지나가는, 불편한 친구처럼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훨씬 편하다. 이제는 비행기를 타면 잠을 잔다. 멜버른에 갈때 비행기 안에서 공황이 왔는데 은이 선배가 나를 복도로 데려가서 도착할 때까지 함께 서서 말을 걸어줬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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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은 "사실 (방송) 중간에 울컥했다. 은이 선배님이 섭섭함을 어떻게 감췄을까 생각했다"고 했고, 송은이는 "나도 약간 울컥했다. 신영이와 이런 방송을 하는 게 그리웠다"고 화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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