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이 데리러 미국 날아갔는데, 이렇게 잘해버리면 어떻게 복귀 결정하겠나

사진출처=이리 시울브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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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러면 마음의 결정을 내리기 힘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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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복귀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야구가 잘 되고 있다. 이러면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더블A 이리 시울브스 고우석은 4일(한국시각)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체사피크 베이삭스와의 경기에 마무리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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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팀이 4-3으로 앞서던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틀 연속 세이브다. 또 더블A로 내려간 충격을 이겨내고 완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더블A 8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 특히 삼진이 무려 2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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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묘하다. 고우석은 최근 LG 복귀설에 연관돼있다.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수술대에 올랐고, 올해 2연패를 위해서는 마무리 보강이 필수다. 자연스럽게 미국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고우석과 연결이 됐다. 최근 차명석 단장이 미국으로 가 고우석을 데리러 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더블A에서 이렇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트리플A 재도전, 또 빅리그 진출에 대한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다. 고우석은 일찍부터 돈보다 오직 빅리그 마운드를 밟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어려운 고난의 길을 선택한 선수다. 당장 조건에 흔들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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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우석은 올해가 메이저 도전 마지막이라고 사실상 못을 박았다. 인생에 큰 미련을 남길 수 있는 결정이다. LG의 복귀 추진과 고우석의 활약,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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