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올라가냐, 내려가냐.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18일 KIA 타이거즈전 극적 대역전승이 발판이 돼 3연전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 3연전 위닝, 그리고 최근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3연전 2연속 위닝을 달성했다. 바닥이던 팀 성적도 차곡차곡 승수가 쌓이니 14승1무16패 5할 고지가 눈앞이다. 순위도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무리 김택연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는 충격을 맛봤지만, 그게 전화위복이 됐다. 이영하가 마무리 자리를 차지하며 놀라운 투구를 해주고 있고, 그 덕에 필승조 교통 정리가 됐다. 타선도 카메론이 대폭발하고, 박준순이 2년차 선수답지 않게 찬스마다 엄청난 활약을 해줘 힘을 얻는 모습이다. 2군에 다녀온 안재석도 도움이 되고 있다.
분수령이다. 여기서 분위기를 이어가면 이제 중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끄러지면 바로 하위권이다. 아래 팀들과 승차가 크지 않다. 롯데 자이언츠가 올라오고 있고, 키움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팀이다.
그런데 일정이 운명적이다. 어린이날 매치다. 두산은 전통적으로 어린이날에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LG와의 어린이날 3연전. 양팀에게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3연전이다.
그 자체로도 부담스럽고, LG 전력도 부담이다. 지난주 KT 위즈를 만나 조금 삐걱거리기는 했지만, 바로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 3연전 위닝 시리즈로 회복했다. 4월말 주말 양팀은 이미 3연전을 치렀었는데, 그 때도 두산은 1승2패로 밀렸다.
하지만 두산 타선이 살아난 점, 상대가 마무리 유영찬 수술 결정 이탈 후 뒷문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 선발 싸움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두산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만 지난 맞대결에도 호투했던 'LG 킬러' 벤자민이 이번 3연전에 들어오는 로테이션이 아닌 건 아쉽다. 잭 로그-최승용-최민석 등판 일정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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