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홈경기 코스로 딱 좋지 않나요?"
장충체육관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 특별한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고급 저택을 개조한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스타벅스의 스페셜 매장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최근 이곳을 방문한 박철우(41) 우리카드 감독과 세터 한태준(21)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감탄했다.
박 감독은 "이런 분위기의 스타벅스는 처음"이라며 "해외에 나가도 이런 느낌을 주는 곳은 없는 것 같다. 마당도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 좋겠다"고 말했다. 한태준 역시 "미적 감각이 엄청 뛰어난 것 같다. 세련되면서도 곳곳에 한국의 멋을 잘 녹여냈다. 가정집 콘셉트라고 해서 그냥 집 같겠다고 생각했는데 개성이 넘치더라. 오면 행복해질 분위기"라고 미소를 지었다.
우리카드는 지난 4월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혜택은 물론 카드 디자인에 스타벅스 대표 캐릭터인 '베어리스타'를 녹여 2030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2030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여행과 커피에 중점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3월 25일부터 진행한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에 약 10만명의 고객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스타벅스, 트래블월렛과 삼자제휴로 스타벅스 특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 이용 혜택까지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미 발급까지 받았다. 박 감독은 "최근 스타벅스 매장에 가니 카드가 보이더라. 디자인도 잘 나왔고, 혜택도 많다고 하더라. 1만장 이상 팔렸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는 거 같다"라며 "애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아침을 사줄 때가 있고, 커피를 마실 때도 있다. 정말 필요할 거 같다"고 했다.
한태준은 "스타벅스에 갔더니 카드 디자인이 너무 귀여웠다. 자세히 보니 우리카드였다. 내 나이 또래에서 딱 유행할 거 같은 느낌"이라며 "특히 커피라는 느낌을 살린 라떼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했다.
박 감독도, 한태준에게도 스타벅스 혜택은 반갑다. "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스타벅스 커피 구매는) 출근 루틴이기도 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애 음료'도 명확하게 있었다. 박 감독은 "20대 때 스타벅스가 한창 유행했다. 아메리카노라고 하면 해외 훈련을 나가거나 국제대회에 나가도 익숙해진 맛이다. 또 지금은 메뉴로 되어있는데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자주 먹곤 했다"고 했다. 한태준은 "콜드브루를 많이 먹는다. 겨울에는 따뜻한 돌체라떼를 찾기도 한다"고 했다.
박 감독은 "확실히 우리카드가 '마케팅'을 잘하는 거 같다. 감독 발표 때도 깜짝 영상 발표로 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또 그런데 이번에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디자인까지 예쁘게 나왔다"라며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많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태준 또한 "우리카드가 그런 포인트를 잘 아는 거 같다. 트렌드에 맞게 빨리 움직이는 거 같다"고 했다.
편안한 분위기에 커피 한 잔. 모처럼 만난 박 감독과 한태준은 이내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기도 했고, 근황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우리카드는 2025~2026시즌 돌풍의 팀이었다. 지난해 12월30일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로 나섰고, 18경기에서 14승4패로 승률 78%를 기록하며 극적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대행이었던 박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2026~2027 시즌을 이끈다.
내부 FA 계약을 발 빠르게 마치는 등 시즌 준비를 하나씩 해나갔다. 재계약 1순위 아시아쿼터 알리가 떠났지만, 대안도 머릿속에 그려놓았다. 코칭스태프 인선도 모두 마쳤다.
'야전 사령관' 한태준은 시즌을 끝마치고 발목 수술을 했다. 한태준은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태어날 때부터 안고 있었던 병이 있었다. 뼛조각이 생겨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빨리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알리가 떠났지만, 지금 제도 내에서 최상의 선수를 뽑으려고 하고 있다"라며 "일단 우리 주전 세터 한태준이 빨리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야기가 무르익을 무렵. 장충체육관 앞에 생긴 특별한 공간을 본 박 감독과 한태준은 '팬'을 떠올렸다. 한태준은 "다가오는 시즌 우승하고 팬미팅 행사를 이곳으로 잡아도 특별한 추억이 되겠다. 팬들과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시간을 보낸다면 특별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 감독 또한 "장충에서 팬과 이렇게 만날 수 있다면 뭐든 좋다"고 웃었다.
한편, 우리카드와 스타벅스는 장충라운지R점에서 오는 14일까지 약 2m 크기의 베어리스타와 함께 하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스타트래블 우리카드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귀여운 베어리스타 포토존을 준비해 고객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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