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 주장이 해결을 했다.
승리를 위해 꼭 안타를 쳐야할 상황에 박해민이 또 안타를 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해민은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5시간 5분의 대 혈투의 승자를 결정짓는 마지막 안타를 쳤다.
8-8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오스틴의 안타와 오지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서 6번 구본혁이 친 타구가 전진수비를 하던 3루수 노시환의 글러브로 들어갔고 노시환이 홈으로 던져 3루 대주자 이영빈이 태그아웃됐다. 긴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 유지.
2사 1,3루의 찬스는 남아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한 LG쪽의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다음타자 박해민은 초구에 기습번트 자세를 취했다. 커브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낸 박해민은 2구째 가운데 높게 온 145㎞의 직구를 가볍게 밀어쳤고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깨끗한 안타를 쳤다.
박해민은 7회초 타석부터 칠 때마다 얼굴을 찡그렸고, 트레이너가 달려와 상태를 확인하는 등 몸상태가 안좋았다. 9회초 1사 1루서는 초구와 2구 모두 번트를 댔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경기를 치렀고, 11회초 찬스에선 또한번 번트 시도로 상대에게 타격이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것을 이용해 타격해 결승점을 뽑았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수비까지 나가 마지막 타구를 잡아냈다.
경기후 박해민은 "전 타석에서 스윙 이후 등과 옆구리가 좋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다음 타석에 들어섰을때 번트모션을 일부러 보여주고, 빠른 공이 오기를 기다렸고 빠른 공 타이밍으로 찬스가 왔기 때문에 자신있게 휘두른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의 몸상태를 오히려 이용한 타격을 했다고 말했다.
전날 아쉽게 역전패를 했던 상황에 이날도 역전과 재역전을 오가는 접전 속의 연장전 승리. 주장이라 이럴 때 경기 중 선수들에게 투혼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귀감이 될 수 있을 듯.
박해민은 "연장전에 들어가서 주장이라고 따로 메세지를 전달한 것은 없었다"며 "앞 타석에서 우리팀의 중심타자들이 제 역할을 다해줬고 살아나갔기 때문에 나에게 결정적인 상황이 주어진 것 같다. 오늘 정말 긴 경기였고 힘든 경기였기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꼭 승리하고 싶었다. 승리라는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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