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V12에 일조했던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당분간 선발진에 잔류할 전망이다.
토론토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9일(한국시각) "호세 베리오스가 최근 실시한 MRI 검진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초기 부상 상태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서 뛰었던 베리오스는 스프링캠프 막판 팔꿈치 피로골절 소견을 받아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베리오스는 지난 4일 트리플A 버팔로에서 네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섰으나 3⅔이닝 6안타(3홈런) 4볼넷 7실점에 그쳤다. 결과도 결과지만, 싱커가 평균 90.1마일에 그쳐 시즌 평균 구속보다 2.1마일이 낮았다. 이로 인해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MLB닷컴은 '베리오스가 원래 강속구 유형의 투수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을 땐 구속이 94마일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이전까진 모든 게 순조로웠다. 지난 두 경기에서 구속이 떨어졌는데, 특히 마지막 경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반등하길 바랐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혹시 몸에 문제가 있는 건가'라는 생각에 상태를 살펴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베리오스의 정밀검진을 실시할 계획. 팔꿈치 피로골절 재활을 잘 마치는 듯 했으나, 염증 발견으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피로골절로 인한 염증으로 밝혀질 경우, 모든 재활 과정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될 전망이고 시간도 더 오래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토론토 선발진의 부담은 또 이어질 수밖에 없다. 토론토는 베리오스 뿐만 아니라 코디 폰세와 맥스 셔져, 셰인 비버까지 IL에 올라 있다. 이 중 주사 치료를 받은 셔저가 그나마 선발진에 돌아올 수 있는 투수로 거론되나, 당장 마운드에 오르기는 무리다.
MLB닷컴은 베리오스의 복귀 지연으로 라우어가 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베리오스는 다음 로테이션에서 라우어의 자리를 이어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분간 라우어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라우어는 지난달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오프너로 나선 브레이든 피셔에 이어 2회부터 등판해 5이닝을 던진 바 있다. 하지만 경기를 마친 뒤 "오프너 전략이 싫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토론토는 라우어가 1회 피안타율 0.308인 라우어의 문제 해결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모양새. 슈나이더 감독은 "투수 코치와도 이와 관련해 서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 정신적으로 어떤 상태이든 1회 이후에는 앞으로 잘 나아갔다. 1회를 잘 넘겨야 한다"고 했다.
라우어는 오는 11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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