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오랜 침묵을 끝내고,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 쇼헤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지명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는 이날 좋은 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1회 말 샌프란시스코 투수 아드리안 후저의 4구째인 시속 87.5마일의 체인지업을 타격해 안타를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3회 말에는 그토록 간절했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후저를 상대로 4번째 공인 93.9마일의 싱커를 퍼올렸다. 무려 12경기만의 홈런포였다. 2026시즌 투수로서는 만점 활약을 하고 있지만, 타석에서는 아쉬운 오타니다. 이번 홈런포가 타선에서 부진까지 털어내는 시발점이 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다저스의 김혜성은 2루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드리안 후저가 초구와 2구를 볼을 던졌지만,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판정한게 아쉬웠다. 김혜성은 이 두 공에 대해서 ABS 챌린지를 요청하지 않았다. 지난달 ABS 챌린지 실패로 비판을 받았던 김혜성인 만큼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3회 말 이정후가 스트라이크존과 0.1인치 차이로 벗어난 공에도 챌린지를 요청한 것과 상반된다.
다저스는 4회 초 2-1로 샌프란시스코에게 앞서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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