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만은 가족 전체가 공유하는 식습관과 생활환경의 영향이 큰 만큼, 관리 역시 가족 단위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퍼블릭 헬스(Public Health)에 실린 인도 NFHS-5 기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약 63만 가구를 분석한 결과, 같은 가구 안에서 비만이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 확인됐다. 전체 가구의 약 10%에서 가구 내 모든 성인이 비만 상태였고, 약 20%에서는 과체중 상태인 집단적 패턴이 관찰됐다.
◇가족 다이어트, 생활 습관부터 바꿔야
다만 영아기 비만·과체중은 체중 감량보다 성장 속도에 맞춘 영양 공급이 핵심이다. 키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와 단백질을 충분히 확보하되, 체지방 과잉은 피하는 식단이 필요하다. 이 시기는 식습관 형성이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가족의 식생활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40대 장년층은 복부 지방이 늘기 시작하는 시기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병행이 필요하다. 주 2~3회 근력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정제 탄수화물과 고열량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요구된다. 이 시기에는 체중만큼 체성분 관리도 중요하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중 감량보다 근육 유지가 우선이다. 걷기와 가벼운 근력 운동 등 저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백질은 1㎏당 약 1.0~1.2g 수준이 권장된다. 식사량 감소로 인한 근감소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365mc신촌점 김한 대표원장은 "가족 단위 다이어트는 생활 속 습관을 함께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식사 시간을 맞추고 조리 과정에서 기름과 당을 줄이는 방식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간식 역시 가정 내 기준을 정해 섭취 빈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모의 체형, 자식이 닮아…업무와 육아로 지쳤다면?
식습관이나 운동량의 문제가 아니라, 체형을 결정하는 지방 분포 역시 가족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는 점이 연구에서 확인됐다. 2024년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 약 100만 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방이 복부나 둔부 등 특정 부위에 축적되는 양상은 최대 60% 이상 유전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질량지수(BMI)보다 허리·엉덩이 비율(WHR)에서 유전적 영향이 더 뚜렷했다.
지방 분포와 관련된 유전 변이가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전달되며, 같은 체중이라도 체형이 달라지는 배경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정의달을 맞아 자녀의 비만과 체형이 생활습관은 물론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는 점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모 세대에서는 식습관과 체형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한 원장은 "부모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 생활관리를 적은 수준이라도 꾸준히 하는 본보기가 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GLP-1 치료를 통해 전체 체중을 조절하고, 지방흡입 등을 활용해 국소 부위 볼륨을 줄이는 의료적 도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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