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리뷰]아! 김하성…컵스전 무안타에 뼈아픈 실책까지, ATL 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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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카고 컵스전에서 아쉬운 활약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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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펼쳐진 컵스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지난 13일 컵스와의 3연전 첫 날 콜업돼 빼어난 수비로 호평 받았던 김하성은 14일 첫 안타를 신고하고 안정적 수비를 이어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날은 결승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컵스 선두 타자 니코 호너가 친 타구를 잘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3회초에도 이언 햅의 땅볼을 무난하게 1루로 연결했고, 4회초 선두 타자 맷 쇼의 뜬공도 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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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장면은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6회초였다. 김하성은 무사 1루에서 스즈키 세이야가 친 느린 땅볼 타구를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려 했다. 하지만 글러브에서 한 번에 공을 빼지 못했고, 급하게 오른손으로 토스한 공이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2루수 오지 알비스의 머리 위로 넘어간 뒤 외야로 빠졌다. 결국 1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하면서 무사 1,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이어진 타석에서 맷 쇼의 땅볼을 2루로 잘 연결했지만, 알비스가 송구한 1루에서는 세이프 판정이 나왔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세일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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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첫 타석이었던 2회말 2사 2루에서 컵스 선발 벤 브라운의 96.8마일 싱커가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배트를 돌렸지만 내야 뜬공에 그쳤다. 5회말 컵스가 하비 밀너를 구원 등판 시킨 가운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말 2사 1루에서도 필 메이튼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2사 2루에서 애틀랜타의 도미닉 스미스가 범타에 그치면서 김하성의 타순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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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이날 컵스에 0대2로 져 4연승을 마감했다. 세일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등판한 헤이날도 로페스가 8회초 햅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애틀랜타는 이날 컵스 좌완 사이드암 벤 브라운에게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당하는 등 부진했고, 불펜 공략에도 실패하면서 영봉패를 당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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