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슈퍼크랙' 안데르손이 부활한 FC서울이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FC서울은 16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4분 안데르손과 후반 43분 이승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라인업
-대전하나시티즌(4-2-3-1)=이창근(GK)/박규현-안톤-조성권-김문환/이현식-김봉수/루빅손-서진수-주앙 빅토르/유강현
-FC서울(4-4-2)=구성윤(GK)/김진수-로스-야잔-최준/송민규-바베츠-송정범-문선민/후이즈-안데르손
전반
북중미월드컵 최종 26명의 엔트리 발표 30분 후 열린 맞대결, 양팀을 통틀어 월드컵 국가대표는 '대전 풀백' 김문환이 유일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선두를 유지해야 하는 서울도, 안방에서 연패 탈출이 절실한 대전도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 전반 초반부터 양팀은 강한 공세로 맞붙었다. 전반 6분 서울 송민규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이즈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8분 세컨드볼을 노려찬 대전 이현식의 인사이드 슈팅을 서울 골키퍼 구성윤이 잡아냈다. 전반 20분 유강현의 스루패스에 이어 루빅손이 뒷공간을 파고 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일진일퇴의 빠른 트랜지션이 오가던 전반 24분, 서울 투톱 후이즈와 안데르손의 눈빛 호흡이 빛났다. 후이즈에게 볼을 건넨 후 안데르손이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했다. 이어진 후이즈의 컷백이 완벽했다. 발끝으로 볼을 받아낸 안데르손이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무려 272일 만에 터진 안데르손의 골.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김기동 감독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안데르손은 완벽한 도움을 건네 후이즈와 뜨겁게 포옹하며 첫 골의 기쁨을 나눴다. 후이즈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35분 대전의 반격, 뒷공간을 파고든 주앙 빅토르의 날선 슈팅을 구성윤이 잡아냈다. 2분 후 서울 문선민의 1대1 찬스가 무산된 직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대전 수비진이 몸을 던져 추기 실점을 막아냈다. 서울이 안데르손의 원샷원킬 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양팀이 나란히 슈팅 4개를 기록했고, 유효슈팅은 대전이 2개, 서울이 1개였다.
후반
후반 시작과 함께 황선홍 대전 감독은 루빅손 대신 밥신을 투입하며 동점골 의지를 표했다. 서울은 전반 베스트11을 그대로 유지했다. 후반 6분 서울의 코너킥 찬스, 안데르손의 빨랫줄 크로스에 이은 야잔의 헤더를 이창근이 막아냈다. 슈퍼 세이브 후 다시 이어진 코너킥, 야잔의 헤더에 이은 김진수의 슈팅이 불발됐다. 대전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0분 서울은 문선민 대신 정승원을 투입해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쐐기골도 만회골도 나오지 않던 후반 23분, 대전은 주앙 빅토르 대신 정재희를, 서울은 바베츠 대신 이승모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정재희가 투입되자마자 '게임체인저'다움 활약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5분 서진수의 '순두부' 스루패스를 이어받자마자 폭풍질주, 왼발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천금같은 동점골. 시즌 4호골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을 끊어내는 단비 같은 골. 이 동점골 직후 대전의 기세가 살아났다. 황 감독은 이현식, 유강현 대신 김민덕, 주민규를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다. 후반 28분 코너킥 직후 흘러나온 볼에 이은 대전 박규현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구성윤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36분 서울 이승모의 슈팅이 대전 골키퍼 이창근에게 막혀 흘러나온 것을 손정범이 쇄도하며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막판 대전 수비가 흔들리는 가운데 한번 골 냄새를 맡은 이승모가 기어이 골맛을 봤다. 후반 43분 서울의 코너킥 찬스, 정승원의 짧고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이승모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4호골.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도 성공이었다. 서울이 2대1로 승리했다. 휘슬이 울리자 김기동 감독이 뜨겁게 포효했다.
서울이 광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2점을 적립, 선두를 달렸다. 대전은 인천전 이후 4경기 무승(1무3패), 포항, 강원전에 이어 3연패 늪에 빠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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