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등 이적생' 마커스 래시포드가 FC바르셀로나로의 완전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자신의 주급을 40%까지 삭감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마음이 없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래시포도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모든 대회 통산 48경기에 출전해 2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특히 래시포드는 지난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바르셀로나의 2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시작 전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모림 체제에서 그는 '전력 외'로 분류됐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완전히 기량을 회복, 주전급으로 자리를 잡았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도 래시포드를 신뢰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의 완전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구단은 재정적 문제로 인해 26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 구단은 바이아웃을 줄여줄 생각이 없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계약 기간 3년 계약 동안 주급을 40% 삭감하는 데 동의하는 등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이 합의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신 래시포드에게 5년 계약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추가 비용 없이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 바르셀로나가 26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길게 확보할 수 있어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4~2025시즌 애스턴 빌라에서 그를 임대로 영입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래시포드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오직 바르셀로나만을 원한다고 한다. 주급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것은 그의 합류 의지를 더욱 뒷받침해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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