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박경혜가 독립 6개월 차를 맞아 '현실 자취생'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화장실 상태를 공개한 것.
17일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에는 박경혜가 직접 화장실 청소와 보수에 나서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경혜는 "독립 6개월 차인데 촬영에 알바까지 하느라 집에 오면 늘 녹초였다"며 "화장실 청소를 미루다 보니 어느새 씻으면서도 씻는 기분이 안 들 정도가 됐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공개된 욕실은 곰팡이와 찌든 때가 가득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박경혜는 곰팡이 제거제와 스크래퍼, 실리콘 보수제까지 준비하며 비장하게 청소를 시작했다.
그는 "릴스에서는 바르면 바로 깨끗해지던데 현실은 절대 아니더라"며 "독한 냄새를 견디며 제거하고 말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결국 청소에만 4일이 걸렸다"고 혀를 내둘렀다.
4일간의 사투 끝에 박경혜는 줄눈과 실리콘까지 직접 보수한 '호텔급' 욕실을 완성했다.
그는 "이제는 화장실에서 자도 될 정도"라며 만족해하면서도, "찌든 때를 만들지 않는 게 최고의 청소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자취 초보의 값진 깨달음을 전했다.
최근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59만 원 수준의 6평 원룸 자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던 박경혜는, 청소를 마친 후 스스로에게 배달 음식을 선물하며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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