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누엘 노이어의 국가대표 복귀에 대한 독일 내 여론은 썩 좋지 않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노이어가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옳은 결정일까'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무려 1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확히 5만5000명이 찬성과 반대로 나뉘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노이어 복귀에 대한 여론은 모두에게 환영 받는 것은 아니다'며 '결국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고 전했다.
독일 축구계의 최대 관심사는 노이어의 복귀다. 노이어는 설명이 필요없는 독일의 전설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부터 유로2024까지 메이저 대회만 무려 8번이나 나섰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A매치 출전만 124회에 달한다.
노이어는 유로2024 폐막 한 달 후인 2024년 8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노이어는 "이날은 언젠가 와야만 했다. 오늘로써 독일 대표팀에서의 제 경력은 끝났다"고 했다. 몇차례 대표팀 복귀설이 돌았지만, 그때마다 직접 상황을 일축했다. 그는 2024년 10월 토니 크로스와 함께 대표팀 은퇴식까지 가졌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노이어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에 일조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노이어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종아리 부상에서 자유로울 경우, 대표팀에 복귀한다. 나겔스만 감독과 루디 펠러 단장과 복귀 합의에 도달했다. 세 명은 최근 몇주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가졌다'고 했다.
노이어는 일단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그는 "나는 완전히 여유로운 입장이다. 다음 주에 매우 중요한 독일 포칼 결승전이 있다. (월드컵은) 오늘 논할 사안이 아니다. 지금은 리그 우승을 축하하고 다음 주에 경기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노이어가 없는 상황에서 독일 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올리버 바우만은 "그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오늘 밤 스포츠 프로그램에 나오는 나겔스만 감독에게 직접 물어봐라"라며 다소 날 선 모습이었다.
독일에서 노이어의 나겔스만호 승선을 확정적으로 여기는 가운데, 일단 독일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 일단 노이어가 이번 주로 예정된 독일 대표팀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에서 예정대로 이름을 올릴 경우, 마지막 평가전인 핀란드, 미국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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