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6년 만 첫 수상..유승목, 결국 오열 "시상식 간 것도 처음, 내겐 먼 일이라 생각했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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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유승목이 데뷔 36년 만에 첫 트로피를 품에 안은 순간, 가족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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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은희야 고마워, 이 상은 당신 거야"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유승목과 가족의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방송은 오는 20일 밤 8시 45분 공개된다.

영상 속 진행자 유재석은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유승목에게 "마지막에 '은희야 고마워'라고 하셨는데 아내 분 성함이냐"며 수상 소감을 언급했다. 이어 "댁에서 보시면서 오열하고 계셨을 것 같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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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은 "시상식 끝나고 쉬는 시간에 전화를 했는데, 15분이 지났는데도 계속 울고 있었다"고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직접 쓴 편지도 공개됐다. 유승목은 편지를 보자마자 "이거 우리 집에 있는 거 맞는데?"라며 웃었지만, 편지에 담긴 진심을 읽어 내려가자 곧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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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승목은 "그런 생각은 했다. 버스나 택시같은 곳에 드라마나 영화가 개봉하면 광고가 뜨지 않냐. '저런 곳에 내 얼굴이 비춰지면 우리 가족이 볼텐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상식 자리에 간 것도 처음이었다. 상을 떠나 그런 자리에 서는 것 자체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작품을 많이 하긴 했지만, 한번도 저에게 후보의 자리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담담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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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백상 후보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놀랍고 기뻤다"며 처음으로 받은 큰 무대의 의미를 조심스럽게 되새겼다.

한편 유승목은 지난 8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방송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데뷔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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