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철 '농촌 왕진버스' 빛났다…창원힘찬병원, 의료지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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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농사철이라 병원 갈 엄두도 못 냈는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너무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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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이 모내기철을 앞두고 바쁜 농사일로 건강을 돌보기 힘든 의령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다시 한번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창원힘찬병원은 지난 15일 의령 신반정보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작년 8월 의령 동부농협(조합장 주현숙)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의료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 다시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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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이상훈 병원장과 신경외과 정대영 원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숙련된 의료진 및 직원들이 참여했다.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척추 질환의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당뇨 체크, 골다공증 검사, 개인별 맞춤 진료 및 상담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간선파전류치료기, 경피신경자극치료기, 적외선치료기 등 기본 물리치료 기기뿐만 아니라,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치료받을 수 있는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도 투입하며 양질의 물리치료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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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와 치료를 받은 김 모(78) 어르신은 "본격적인 농사철이 다가오면서 무릎이랑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도 바빠서 병원 갈 엄두를 못 내고 파스만 붙이고 버텼다"며, "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물리치료까지 시원하게 해주니 살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의령군과 경남농협이 함께 진행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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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사회 공헌 활동이다. 창원힘찬병원의 양방진료 외에도 시력 측정 및 돋보기 지급, 구강 검사 및 치과 진료, 네일아트 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쌀 소비 촉진 캠페인과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및 보상 보험 가입 안내도 동시 진행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작년에 맺은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올해 다시 의령 어르신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차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무리한 작업으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오늘 진료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힘찬병원은 농촌지역 의료지원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협약을 통한 저소득계층 수술비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남 의령군과도 협약을 맺고, 치료가 시급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발굴해 무료 수술 혜택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의료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진료 중인 이상훈 병원장(왼쪽)과 정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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