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벌써 '7홈런' 몰아친 4할타자, 올해 최고 히트상품인데…어깨 통증으로 교체 [광주체크]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7회초 1사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7회초 1사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7회초 1사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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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방망이를 뽐내던 KIA 타이거즈의 '히트상품' 박재현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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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4회말이 끝난 뒤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박재현은 스윙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근육통이 발생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 중이며,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현은 이날 경기전까지 5월 월간 타율 4할6리(64타수 26안타)에 홈런 6개를 몰아치는 미친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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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은 타율 3할3푼8리 7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7이다. 박찬호(두산 베어스)가 떠난 리드오프 빈자리까지 완벽하게 채웠다. 야구계에선 '김도영의 재림'이라며 놀라워하는 분위기.

하지만 박재현은 이날은 침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헤드샷 사구로 퇴장당한 LG 톨허스트의 유일한 아웃카운트가 됐고,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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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공격이 끝난 뒤 박재현은 컨디션에 불편함을 느낀듯 했다. 연신 어깨를 휘저었다. 4회초 수비까진 정상 소화했지만, 이후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박정우로 교체됐다.

적어도 이날만큼은 박재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날 KIA는 1회말 박상준의 선제 솔로포를 시작으로 4회말 나성범-김호령의 백투백 홈런, 6회말 박민의 3점 홈런이 잇따라 터졌다. 에이스 톨허스트가 1회말 10구 만에 김도영 헤드샷 사구로 퇴장당한 LG 마운드를 말 그대로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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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에게 박재현은 공격의 활로를 뚫는 돌격대장이다. 박재현의 부상이 없어야 KIA가 이날의 뜨거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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