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웅빈이 또 끝냈다! 이틀 연속 극적인 끝내기! 국대 마무리 무너뜨렸다[고척 리뷰]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SSG의 경기. 9회말 키움 김웅빈이 SSG 조병현을 상대로 끝내기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김웅빈.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19/
Advertisement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김웅빈의 끝내기타로 드라마틱한 승부를 이겼다.

Advertisement

키움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주중 3연전 중 2경기를 먼저 이기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SSG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안상현(3루수)-이정범(1루수)-이지영(포수)-채현우(우익수) 선발투수 베니지아노

키움 선발 라인업=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좌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 선발투수 하영민

Advertisement

양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접전을 펼쳤다. 1회말 키움이 먼저 선취점을 냈다. 1번타자 서건창이 SSG 1루수 이정범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2아웃 이후 최주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주자 1,2루 찬스에서 이형종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치면서 2루에 있던 서건창이 홈까지 들어왔다. 키움의 1-0 리드.

그러나 키움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SSG가 2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이닝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에 이어 1아웃 이후 안상현의 적시타가 터졌다. 안상현은 하영민을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에레디야를 불러들였다. 1-1 동점.

Advertisement

3회말 키움이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이 베니지아노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1B1S에서 3구째 136km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키움이 2-1로 앞섰다.

2회 이후 잠잠하던 SSG 타선은 5회초 2사 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성한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고, 정준재가 중견수 뒤로 빠지는 적시 3루타를 치면서 박성한이 득점에 성공했다. 2-2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Advertisement

이후 이어진 팽팽한 투수전. 양팀 모두 쉽게 달아나지 못하던 상황에서 7회초 SSG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정범의 내야 안타가 시작이었다. 이지영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루 대주자 오태곤을 2루까지 보냈다. 채현우는 2루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박성한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루를 채웠다.

2사 1,2루 찬스. 키움 김성진을 상대한 정준재가 2B2S에서 5구째 투심을 타격해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2루에 있던 오태곤이 홈에 들어오면서 SSG가 3-2로 앞서기 시작했다. 정준재는 동점타에 이어 역전타까지 치면서 해결사로 나섰다.

SSG는 8회초 더 달아났다. 에레디아의 2루타에 이어 김재환이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하면서 1사 3루 찬스. 안상현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4-2, 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키움이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사 후 김웅빈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7번타자 김건희가 SSG 필승조 노경은을 상대해 2B2S에서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는 9회초 키움 마무리 카나쿠보 유토를 상대로 김정민과 박성한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노아웃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정준재가 희생 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2,3루. 최지훈이 우익수 방면 파울존으로 얕은 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 김정민이 홈 태그를 피해 절묘하게 홈에서 세이프 되면서 SSG가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그러나 9회말 또다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SSG 마무리 조병현이 흔들리며 몸에 맞는 볼 2개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최주환과의 승부에서 투수 뒤로 빠지는 적시타를 허용했고, 키움 2루주자 안치홍이 홈까지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또 5-5. 동점이 됐다.

조병현이 전날 끝내기 홈런을 친 김웅빈을 다시 상대해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김웅빈은 이틀 연속 끝내기 영웅이 됐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