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가 '화력의 팀' 한화를 화력으로 제압했다. 최근 위용을 떨친 '페문강노허'를 '전레고나한'으로 잡았다.
롯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8대2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번 시리즈 전민재 레이예스 고승민 나승엽 한동희를 앞세워 한화를 방망이로 눌렀다.
20일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롯데는 19일과 21일 모두 승리, 승패마진 +2를 알뜰하게 챙겼다.
무엇보다 롯데가 투수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득점 경기를 펼치며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시리즈 관전포인트는 사실 '롯데 선발진이 한화 강타선을 얼마나 억제하느냐'였다. 롯데는 공격력이 리그 하위권인 반면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이 1등이었다.
한화는 불펜이 불안하지만 팀 OPS(출루율+장타율)가 리그 1등이었다. 특히 '페문강노허'로 불린 페라자-문현빈-강백호-노시환-허인서로 이어지는 2번 3번 4번 5번 6번 타선이 막강했다.
뚜껑을 열자 롯데 방망이도 만만치 않았다. 2군에 다녀온 한동희가 거포 본능을 일깨웠다. 하위타선에서 전민재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원래 잘 치던 레이예스 고승민 나승엽에 이 둘까지 가세하자 롯데 타선 짜임새가 더욱 촘촘해졌다. 연습타격부터 예사롭지 않은 감각을 보여줬던 장두성도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두 경기 동안 홈런 4방을 폭격했다. 전민재가 2방, 한동희 고승민이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씩 해줬다.
'전레고나한'이 '페문강노허'에 판정승을 거뒀다.
전민재 8타수 3안타 5타점, 레이예스 8타수 3안타 3타점, 고승민 10타수 3안타 1타점, 나승엽 8타수 2안타 1타점, 한동희 7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레고나한' 합계 41타수 14안타 타율 3할4푼1리를 기록했다. 페문강노허는 39타수 8안타 타율 2할5리에 그쳤다.
전민재는 "경기를 이겨서 진심으로 너무 기쁘다. 2회에 첫 타석에서, 정우주 선수의 직구 구사율이 높은 것을 인지하고 들어갔다. 초구에 헛스윙을 했는데, 공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그래서 밸런스를 조정했던 게 3구째에 좋은 스윙이 나왔던 이유인 것 같다. 주말 사직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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